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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일회용 플라스틱 금지안 논란

어바인 시의회가 추진 중인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조례안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달 28일 정기 회의에서 비닐봉지, 빨대, 나이프와 포크, 병물, 풍선 등 일회용 플라스틱 용품 사용을 광범위하게 금지하는 조례안을 심의했지만, 표결을 무기한 연기했다.   시의회는 시 스태프에게 관내 스몰 비즈니스 업주 대상 교육과 홍보 활동 강화를 지시하는 한편, 조례안에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볼 것을 주문했지만, 조례안 재심의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조례안은 심의 이전부터 찬반 논란에 휩싸였다.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에 찬성하는 주민도 많지만, 조례안이 통과될 경우 비즈니스 업계의 타격이 클 것이며, 주민도 불편을 겪을 것이란 반대 의견도 많다.   반대론자들은 특히 병물과 풍선 판매 금지가 초래할 불편에 주목하고 있다. 시내에서 플라스틱 병에 담긴 물의 판매를 금지할 경우, 주민이 다른 도시의 상점을 이용하게 될 것이며 이는 시내 업소의 매출 감소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풍선 판매점 ‘벌룬질리아’ 말라 보로코프 대표는 ABC7 방송과 인터뷰에서 조례안이 통과되면 고무, 은박 풍선을 팔 수 없게 돼 폐업해야 할 상황이라며 조례가 너무 광범위하다고 말했다.   주민, 업주 반발과 관련, UC어바인에서 기후변화에 관해 가르치는 캐슬린 트레세더 시의원은 “플라스틱은 음식과 우리의 혈류, 태아의 혈액에서도 검출된다. 이건 건강의 문제”라고 말했다. 또 규제 대상은 풍선 아티스트들이 아니라 풍선을 날려 보내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또 많은 풍선이 바다에 떨어져 이를 삼킨 해양 생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플라스틱 어바인 일회용 플라스틱 어바인 일회용 금지안 논란

2023-11-30

'플라스틱 퇴출'에 동참하는 캐나다 기업

  캐나다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용품이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각 기업들은 연방정부의 플라스틱 일회용품 퇴출 움직임에 동참하며 사용하던 플라스틱 용기 등을 친환경 소재로 바꿔나가고 있다.   먼저 캐나다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인 팀홀튼의 경우 플라스틱 음료덮개와 식기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했다.   이와 관련 팀홀튼 측은 "나무를 재료로 만든 음료덮개와 칼 포크를 기존 플라스틱용품과 바꾸고 이를 12주간 시범적으로 사용한 뒤 정식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는 지난 8월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전환했으며, 일회용 컵 대신 재사용 컵을 가져오는 주민들에게 음료 가격을 10센트 할인해 주고 있다.   패스트푸드 업체 A&W는 지난 2018년부터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있다.   매장에서 식사하는 주민들에게는 금속 식기와 머그잔에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서브웨이와, 하비스, 스위스 샬렛, 뉴욕 프라이즈 또한 일회용 빨대 대신 종이 빨대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스티로폼 용기를 퇴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 내 주요 슈퍼마켓 체인점은 이달 초부터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재사용 가능한 가방을 판매하고 있다. 성지혁 기자플라스틱 캐나다 플라스틱 일회용품 플라스틱 퇴출 일회용 플라스틱

2022-12-30

[중앙 칼럼] 플라스틱 백 규정의 ‘뉴 노멀’

오래전 워싱턴 D.C.를 방문했을 때였다. 호텔 로비에서 몇몇 손님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놀라서 로비 직원에게 다가가 왜 주의를 주지 않느냐고 하니 직원은 다짜고짜 어디서 왔는지부터 물었다. 그리고 대답을 다 듣기도 전에 “여긴 캘리포니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무슨 뜻인지 몰라 멍하니 쳐다보니 그는 “가주 법은 호텔 안에서 금연하게 돼 있지만 이곳은 손님들의 자유를 존중한다”고 설명했다. ‘자유’를 강조했던 그가 “가주에서 온 손님들만 늘 이런 말을 한다”는 말도 친절하게 덧붙였던 것도 기억한다.  가주민들이 유독 유난을 떤다는 의미였을 것이다.   가주에서 실내 금연법이 시행된 것은 1998년부터다. 전국에서 최초로 가주는 음식점은 물론 바, 카드룸 등의 실내에서 흡연을 할 수 없는 금연법을 제정했다. 당시 단속 규정도 꽤 셌다. 실내에서 흡연한 개인은 물론, 흡연을 허용한 비즈니스 업주에게도 초범일 경우에는 100달러의 벌금에 그쳤지만 반복될 경우 최대 7000달러까지 벌금이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은 미국 내 대부분의 호텔에서 실내 금연이 시행되고 흡연실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지만, 법이 정착되기 전까지만 해도 흡연자와 비흡연자간의 충돌이 꽤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가주 금연법은 이후 직장 내 금연법으로 이어졌고 아파트 등 공동 주거시설이나 해변가에서의 금연법도 만들어졌다. 가주가 금연법 제정에 앞장선 후 다른 주들도 비슷한 금연법을 통과시켰고 덕분에 간접흡연으로 인한 질병도 감소했다는 보고서도 종종 발표된다.     그랬던 가주가 지구 환경보호에 눈을 돌리면서 2014년부터는 전국에서 최초로 일회용 플라스틱 백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었다. 이후 소비자는 마켓 등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비닐백을 10센트에 사서 써야 했다. 가주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오는 2025년까지 플라스틱 백을 완전히 퇴출하는 법을 마련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가 올해 서명한 법에 따르면 오는 2025년 1월부터 식료품점과 수퍼마켓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봉지 사용이 금지된다. 쇼핑객들은 앞으로 재활용이나 퇴비화가 가능한 봉투를 사용해야 한다. 과일과 야채를 사거나 포장하지 않은 고기나 생선, 견과류 등을 구입할 때 사용하던 얇은 비닐백도 더는 편하게 쓸 수 없는 시대가 온 것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본 롭타 검찰총장은 마켓에서 사용하는 두꺼운 재활용 플라스틱 봉지가 실제로 재활용이 가능한지 조사에 나섰다. 가주 검찰청은 최근 재활용 플라스틱 제조업체에 이들 제품이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증거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가주 검찰청은 업체들의 주장대로 재활용이 안 된다면 수백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것을 포함해 법적 조처를 할 것이라고 대대적으로 발표했다.     가주 검찰청에 따르면 재활용 플라스틱 봉지라면 적어도 125번은 재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 재질의 40%는 재활용 재료를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주 검찰청의 이런 발표는 지난해 쓰레기 매립지에 버려진 플라스틱 봉지의 양이 2018년에 비해 더 많다는 통계 때문이다. 가주 재활용 부서에서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재활용되고 있는 플라스틱 봉지는 극히 일부분이며 대부분이 태워지거나, 버려져서 매립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뉴저지, 오리건주 등은 가주를 따라 일회용 플라스틱 봉지 사용을 금지했다. 이들 주가 가주와 같이 플라스틱 봉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법적 행동을 취할지 주목된다. 가주의 유난스러움의 결과가 새해에 ‘뉴 노멀’을 만들어낼지 궁금해진다. 장연화 / 사회부 부국장중앙 칼럼 플라스틱 규정 재활용 플라스틱 플라스틱 봉지 일회용 플라스틱

2022-12-29

[우리말 바루기] ‘보냉병’, ‘보랭병’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일회용품을 줄이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타고 일회용 플라스틱이나 종이컵을 쓰지 않기 위해 커피 전문점에 보온병을 들고 오는 사람도 많아졌다고 한다. 보온병에는 냉커피를 담기도 하는 등 찬 것을 담아 보관하는 용도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보냉병’이라 부르기도 한다.   ‘보냉병’ 대신 ‘보랭병’이라 부르는 사람도 있는데 어느 것이 맞는 말일까?   이와 관련해 한글 맞춤법에는 본음이 ‘라, 래, 로, 뢰, 루, 르’인 한자가 단어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법칙에 따라 ‘나, 내, 노, 뇌, 누, 느’로 적는다고 돼 있다. 그러나 단어의 첫머리가 아닌 경우에는 본음을 살려 적어야 한다.   ‘保冷’은 ‘보호할 보(保)’ 자와 ‘찰 랭(冷)’ 자로 이뤄진 낱말이다. ‘冷’이 단어 첫머리가 아니라 ‘保’ 다음에 오기 때문에 본음을 살려 ‘랭’으로 읽어야 한다. 따라서 ‘보냉병’이 아닌 ‘보랭병’이 바른 표현이다.   저위도에 위치하며 표고가 600m 이상으로 높고 차가운 곳을 의미하는 ‘高冷地’를 읽어 보자. 이 역시 단어 첫머리가 아닌 중간에 ‘冷’이 오므로 ‘고냉지’가 아니라 ‘고랭지’라 표기해야 한다.우리말 바루기 보냉병 단어 첫머리가 일회용 플라스틱 한글 맞춤법

2022-12-29

샌디에이고시 일회용 용기 금지

샌디에이고시 관내에서의 일회용 폴리스티렌 재질 용기와 제품의 판매 및 사용이 내년 4월 1일부터 일제히 금지된다.   샌디에이고 시의회는 지난 15일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감축조례(SUPR)’를 통과시켰다. 이에 따르면 식당 등에서 투고 용기 등으로 사용되는 모든 폴리스티렌 용기와 함께 아이스 쿨러, 어린이용 수영장 장난감, 해수욕 도구 등도 폴리스티렌 재질로 만들어졌다면 판매할 수 없다. 또 시정부 소유의 모든 관청과 건물 내의 폴리스티렌 재질 용기의 반입이 금지된다.   이와 함께 일반 식당에서는 손님의 요구가 있을 때만 플라스틱 재질의 나이프와 스푼, 포크 그리고 빨대를 제공해야 한다.   이로써 샌디에이고시는 가주에서 폴리스티렌 재질의 제품에 대해 일제히 판매를 금지하는 가장 큰 대도시가 됐다. 현재 가주에서는 100여 개의 도시가 비슷한 조례를 시행 중이며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도 서부 해안가 도시들을 중심으로 7개 도시가 폴리스티렌 재질 용기의 사용을 일절 금지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시의회는 3년 전인 지난 2019년 초 유사한 조례를 통과시킨 바 있으나 시행을 앞두고 식당협회 등에서 제기한 법적인 소송을 제기, 그동안 시행이 미뤄져 왔다. 이와 관련해 시의회는 최근 2019년 통과시킨 조례를 폐기하고 이번에 한층 상세하게 규정된 새 조례를 입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통과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감축조례에는 연 총매출 50만 달러 이하의 소규모 식당에 한해 이 조례의 적용을 1년간 유예하는 예외조항도 두고 있다.   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 SD 일회용 플라스틱 금지

2022-11-18

[우리말 바루기] ‘보냉병’, ‘보랭병’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일회용품을 줄이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타고 일회용 플라스틱이나 종이컵을 쓰지 않기 위해 커피 전문점에 보온병을 들고 오는 사람도 많아졌다고 한다. 보온병에는 냉커피를 담기도 하는 등 찬 것을 담아 보관하는 용도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보냉병’이라 부르기도 한다.   ‘보냉병’ 대신 ‘보랭병’이라 부르는 사람도 있는데 어느 것이 맞는 말일까? ‘냉’이냐 ‘랭’이냐의 차이인데 여기에서 두음법칙을 떠올렸다면 우리말 바루기의 애독자라 할 만하다.   이와 관련해 한글 맞춤법에는 본음이 ‘라, 래, 로, 뢰, 루, 르’인 한자가 단어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법칙에 따라 ‘나, 내, 노, 뇌, 누, 느’로 적는다고 돼 있다. 그러나 단어의 첫머리가 아닌 경우에는 본음을 살려 적어야 한다.   ‘保冷’은 ‘보호할 보(保)’ 자와 ‘찰 랭(冷)’ 자로 이뤄진 낱말이다. ‘冷’이 단어 첫머리가 아니라 ‘保’ 다음에 오기 때문에 본음을 살려 ‘랭’으로 읽어야 한다. 따라서 ‘보냉병’이 아닌 ‘보랭병’이 바른 표현이다.   표고가 600m 이상으로 높고 차가운 곳을 의미하는 ‘高冷地’를 읽어 보자. 이 역시 단어 첫머리가 아닌 중간에 ‘冷’이 오므로 ‘고냉지’가 아니라 ‘고랭지’라 표기해야 한다.우리말 바루기 보냉병 단어 첫머리가 일회용 플라스틱

2022-07-29

일회용 플라스틱 더 이상 못쓴다…2028년까지 30% 재활용해야

캘리포니아주가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친환경 주가 됐다.     가주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지난달 30일 채택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이날 오후 법안에 서명했다.     새 규정에 따라 앞으로 가주에서 판매되는 각종 용기나 포장지 재질은 친환경 재질로 교체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와 별도로 가주 소비자보호단체들은 오는 203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와 제품을 모두 재활용할 수 있게 하는 주민발의안을 오는 11월 상정할 예정이라 통과될 경우 가주는 미국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이용을 가장 엄격히 제한하는 주가 된다.     벤 앨런(민주·샌타모니카) 상원의원의 발의로 제정된 새 법에 따르면 오는 2028년 1월 1일까지 가주에서 유통되거나 판매, 수입되는 플라스틱 물품의 최소 30%는 재활용돼야 한다. 이 재활용률은 오는 2032년까지 65%로 확대된다.     그뿐만 아니라 가주는 2032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와 식품 용기 폐기물을 25% 감축해야 한다.     이번 조치에서 식당이나 커피숍에서 사용하는 컵이나 식품 용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폴리스타이렌 재질 용기는 제외됐다. 그러나 폐기물 속에 플라스틱 양이 증가할 경우 가주재활용국이 관련 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     이밖에 생산업체들은 환경오염을 줄이는 기금에 연간 5억 달러씩 지불해야 한다.   한편 오는 11월 선거를 겨냥해 상정하는 발의안은 폴리스타이렌 재질로 생산된 제품도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되며, 일회용 플라스틱 생산업체와 유통업체들은 플라스틱 용기당 1센트 미만의 수수료를 내 환경보호 기금을 조성하도록 했다. 장연화 기자플라스틱 일회용 일회용 플라스틱 플라스틱 용기당 플라스틱 물품

2022-06-30

플라스틱 금지안 실효성 논란…폴리스타이렌 용기 제외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추진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 금지안의 실효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가주 상원은 벤 앨런(민주·샌타모니카) 상원 의원의 주도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이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이 법안은 커피숍이나 식당 등에서 사용하는 컵이나 식품 용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폴리스타이렌 재질 용기를 제외시켜 법으로 제정돼도 실제 환경을 보호하는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반대 목소리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LA타임스가 17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법안은 폴리스티렌 재질의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허용하는 대신 오는 2025년까지 재활용률을 20%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명시했지만 재활용률은 5%도 못 미친다. 이 기사는 환경보호국(EPA)의 통계를 인용해 포장 재질로 사용하는 폴리스타이렌의 3.6%만 재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법안에는 2032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와 식품 용기를 25%까지 줄여야 하며 생산업체들은 완화기금으로 연간 5억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환경 단체 연합은 주의회의 법안 내용이 미미하다며 오는 11월 8일 실시되는 선거에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는 주민발의안을 상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당초 이들은 주의회가 법안을 추진하면 발의안 상정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상원의 법안이 공개되자 입장을 선회했다.   지난 2019년부터 발의안 상정을 위해 준비해왔던 환경 단체 연합은 지난해 7월 가주 총무국으로부터 발의안 상정에 필요한 인증까지 받은 상태다.     발의안 내용을 보면 오는 2030년까지 가주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와 제품은 모두 재활용이 가능해야 하며, 생산량도 현재보다 25% 줄여야 한다. 폴리스타이렌 재질로 생산된 제품도 포함된다. 또 일회용 플라스틱 생산업체와 유통업체들은 플라스틱 용기당 1센트 미만의 수수료를 내 경감기금을 조성하게 했다.   이에 법안 발의자인 앨런 상원의원은 “이 법안은 캘리포니아를 전 세계에서 가장 앞장서서 플라스틱 오염과 싸우게 할 것이다. 또 생산업체들에는 자사 제품 사용에 대한 최종 책임을 묻는다”고 강조했다.   미시간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용품 제조업체인 다트 컨테이너의 마고 버레이지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도 LA타임스에 “노후화된 인프라를 업데이트하고 재활용이나 퇴비화 요구를 충족시키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는 해결책이 담긴 입법 경로를 선호한다”며 법안 지지 입장을 밝혔다. 장연화 기자폴리스타이렌 플라스틱 플라스틱 용기당 일회용 플라스틱 폴리스타이렌 재질

2022-06-17

[사설] 플라스틱 일회용품 줄여야 한다

LA카운티의 모든 식당과 음식 시설에서 내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이 금지된다. 지난 19일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식당 등이 제공하는 용기, 컵, 접시, 수저 등은 재활용이 가능하거나 자연 분해가 되는 제품으로 한정하는 조례안을 최종 승인했다. 식당 등의 시설은 내년 5월 1일부터, 푸드트럭은 내년 11월 1일부터 시행되며 위반시 연간 최대 1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지난해 LA시가 부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금지 조례가 카운티 전체로 확대되는 것이다.   이번 승인은 마켓 등에서 플라스틱 백 무료제공을 금지한 이후 가장 획기적인 조치다. 코로나 사태로 식당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플라스틱으로 인한 생태계 오염이 심각해, 더 이상 시행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은 플라스틱 일회용품 최대 소비국이기도 하다.     플라스틱 재료는 값싸게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지구 환경을 오염시키는 가장 대표적인 유해물질이기도 하다. 미세 플라스틱 알갱이가 바다와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음식물까지도 오염시킨다.     LA카운티가 식당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전면적인 규제에 나섰지만 이보다는 주민들의 협조가 더 필요하다. 위반시 벌금 부과로는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 생활에 다소 불편이 있겠지만 환경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자발적인 줄이기 노력을 해야 한다. 사설 플라스틱 일회용품 플라스틱 일회용품 식당 플라스틱 일회용 플라스틱

2022-04-27

BC주민 1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적극 지지

 올 여름 캐나다 사상 최고 고온과 현재 혹한을 경험하고 있는 BC주민이 환경보호를 위한 생활실천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설문조사 전문기업인  Research Co.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방정부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금지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49%가 적극 지지, 그리고 33%가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반대 입장은 12%에 머물렀다.       지역별로 보면 메트로밴쿠버가 지지가 82%, 반대가 12%였으며, 프레이저밸리는 77% 대 18%였다.         식품점에서 시장을 보고 나서 물건을 어디에 담아가느냐는 질문에 재사용 가능한 백이라고 대답한 비율이 76%로 절대적으로 앞섰고, 이어 가게에서 주는 종이류의 백이 11%, 가게에서 주는 플라스틱백이 9% 등이었다.       재활용 관련 가장 잘 하는 행동에 대해 (플라스틱 포함)병이나 캔은 적당한 재활용 분리수거통이 나타날 때까지 들고 다니는 등 재활용 규칙을 지킨다가 51%로 가장 많았고, 집에서 온수 사용을 제한한다가 20%, 전기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 코드에서 전선을 빼놓는다가 12%, 생물분해성분이 있는 제품을 산다와 오르가닉이나 집에서 재배한 식품을 먹는다가 각각 5%였다.             표영태 기자플라스틱 주민 사용 금지 일회용 플라스틱 플라스틱 포함

2021-12-31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되살리나

글렌 영킨(공화) 버지니아 주지사 당선자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행정명령을 폐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랄프 노덤(민주) 주지사는 지난 3월 모든 주정부 기관과 주립대학이 2025년말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도록 하는 행정명령(Executive Order 77)에 서명한 바 있다.   노덤 주지사는 체사픽만과 버지니아 토양보호를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으나, 행정명령 대상 116개 기관과 대학은 일회용 플라스틱을 제한하면서 비용 증가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다.   알콜단속국(ABC)는 산하 업소에서 매년 200만개 이상의 플라스틱 봉지를 소비하지만 이를 대체할만한 봉지를 찾지 못한 상태다.   플라스틱 봉지 업체 이익단체인 버지니아 제조업연합회(VMA)와 전미 화학위원회(ACC)는 소비자선택연맹(CCC)을 결성하고 영킨 당선자와 공화당을 상대로 로비 공세에 들어갔다.     영킨 당선자는 아직 이 문제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어, 행정명령 폐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우세한 형편이다.   업계에서는 카운티 정부에게 플라스틱 봉지 사용에 따른 5센트 세금 부과를 허용한 법률도 뒤집을 기세다.   페어팩스 카운티 등은 내년 1월부터 플라스틱 봉지세금 5센트를 부과한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플라스틱 일회용 플라스틱 봉지세금 일회용 플라스틱 버지니아 주지사

2021-11-26

[사설]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줄이자

 LA시가 일회용 플라스틱 용품 사용 규제를 강화했다. 지난 4일 통과된 ‘일회용 식기 제공 금지’ 조례에 따라 15일부터 직원 26명 이상의 대형식당은 고객의 요청이 없으면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 없다. 내년 4월 22일부터는 시 전역의 모든 식당으로 확대된다.     금지 대상은 플라스틱 재질의 일회용 스푼과 포크, 빨대, 컵 등이며 일회용 봉지에 담긴 소스, 냅킨, 컵 슬리브, 음료 트레이 등도 포함된다. 또한 고객이 일회용품을 가져가는 것도 금하고 투고도 고객의 요청이 없으면 일회용품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     이번 결정은 마켓 등에서 플라스틱 백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금지한 이후 가장 획기적인 조치로 평가되고 있다. 향후 유사 조례안이 LA카운티와 여타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플라스틱은 값싼 원재료 가격과 다양한 기능성으로 생활의 편리를 가져왔다. 하지만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파괴가 가속화되면서 각국이 규제 강화에 나서고 있다. 플라스틱은 썩지도 않는다. 바다와 강으로 유입된 미세 플라스틱 알갱이는 결국 식탁까지 오른다     미국은 일회용품의 천국이다. 패스트푸드점 쓰레기통에는 한번  쓰고 버린 플라스틱 용기가 가득하다.     LA시가 규제에 나섰지만 문제는 주민들의 실천 의지다.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생활 주변의 플라스틱 공해는 이미 심각한 수준이다. 안 쓰고 줄이는 것만이 최선이다. 사설 플라스틱 일회용품 플라스틱 일회용품 일회용 플라스틱 플라스틱 재질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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